공무원 인기 떨어지나 빼도 박도 못하는 장수생의 눈물

공무원 준비생들의 고충과 시험 경쟁률

한국의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장수생들은 빼도 박도 못하고, 사기업으로의 전환이 어려운 상황으로, 공부를 하며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야간 편의점 알바를 찾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시험 경쟁률과 낮은 임금 문제

올해 9급 공무원 공채시험의 경쟁률은 21.8대 1로 나타났으며, 1992년 이후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9급 초임 월 급여는 세전 222만2000원으로, 낮은 임금으로 인해 이직 의향을 갖는 장수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의 지원자 평균 연령은 30.4살로, 처음으로 30살을 넘었습니다.

일반 사기업과의 스펙 차이

장수생들은 공부를 하며 사기업에 취직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시험 과목에서 요구되는 지식과 스펙이, 사기업의 채용과정에서 요구되는 것과 큰 차이를 보입니다. 따라서 장수생들은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다른 진로를 선택하기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고시 낭인 우려

장수생들의 지속적인 시험 준비과정으로 인해 과거와 같은 '고시 낭인' 사회적 문제가 재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험에 떨어진 경우, 장수생들이 정상적인 취업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고시 준비로 인한 부수입 문제

장수생들은 장기간의 시험 준비로 인해 생활비가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장수생들 중 일부는 부모님의 지원을 최소화하고, 단기 아르바이트를 찾고 있습니다. 특히 공부와 병행할 수 있는 야간 편의점 알바 자리가 매우 경쟁률이 높은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