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7월 반도체 수출 순항…52.9%↑ 성장세 지속

우리나라 7월 수출액 증가

우리나라는 7월에도 수출액이 증가하며 글로벌 경기 반등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수출액 증가율

7월 1~10일 수출액은 177억5000만달러로 전년대비 33.8% 증가했습니다. 일평균수출액 증가율은 10.2%로, 이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화권, 특히 중국과 홍콩, 대만의 수출액이 상당히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수출 시장 다변화와 성공적인 글로벌 마케팅 노력에 의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수출 품목별 성과

전체 수출을 이끈 반도체 부문은 33억9000만달러로 85.7% 증가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외에도 석유제품, 자동차부품, 가전제품 등에서도 호조를 보였습니다. 다만, 승용차와 선박은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누적 수출액

올해 누적 수출액은 3525억달러로 정부의 연간 수출액 목표인 7000억달러의 절반을 넘어섰으며, 연말까지 이러한 호조가 지속된다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입액 증가

7월에는 수출뿐만 아니라 수입액도 26.7% 증가하였습니다. 반도체 수입액은 35.1% 증가하였으나, 원유, 가스, 석탄의 수입액은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19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전망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반도체와 IT품목 등을 중심으로 우상향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무역수지의 흑자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