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6년째 무파업 임금협상 타결 최장 기록

현대자동차 임금협상 타결, 2024년 임금인상률 및 혜택 조항 발표

현대자동차의 노사가 6년 연속 파업 없이 단체교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노사는 5월 23일에 2024년 임금협상 교섭 상견례를 갖고, 이에 따른 합의안이 투표를 거쳐 가결됐습니다. 전체 조합원 4만3285명 중 3만6588명이 찬성했으며, 이는 투표율 84.53%에 이릅니다.

임금협상 합의안 내용 현대자동차의 올해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급 11만2000원(호봉승급분 포함)의 인상, 성과금 500%+1800만원, 주식 25주 지급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의 임금 인상 폭으로, 노사 협상 타결 이후 발표된 것입니다. 또한, 기술직 총 800명 추가 채용, 특별사회공헌기금 15억원 조성, 퇴직 후 계약직으로 바꿔 다시 일할 수 있는 숙련재고용 제도(촉탁계약직) 기간을 기존 1년에서 총 2년으로 연장하는 내용도 함께 포함되었습니다.

지역 관계자들의 반응 현대자동차가 소재한 지역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이 같은 노사 협상 타결에 대해 모두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박천동 북구청장은 각각 입장문을 통해 노사의 결단을 크게 환영하고, 이로 인해 지역 경제와 협력사에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