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명령 대통령 자격 불이행 규탄 간 광화문 野 행진

거부권 거부 범국민대회: 야6당 참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일대에서 열린 거부권거부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야당은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등을 지적하며 김건희 여사의 해명, 특검법 수용, 국정조사 추진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민간인 국정 개입 국정농단 시사

야6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채 상병 특별검사법(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사용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에 나섰습니다. 본집회에서는 여당에 의해 "정략으로 가득 찬 특검 추진"이라고 지적되었고, 김건희 여사의 국정 개입 의혹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탄핵 가능성과 대통령 자격

이날 행사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도 시시되었습니다. 민주당의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 여사가 국정에 관여하면 국정농단"이라며 김 여사의 직접적인 해명을 촉구하였고, 대통령이 국민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 박찬대 대표: "대통령의 배우자가 국정에 관여하면 국정농단"
• 황운하 원내대표: "이번 특검법이 재의결에서 또 부결되면 '윤석열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예고

국민의힘의 반대 입장

국민의힘은 이날 야당의 규탄집회를 '생떼'로 폄하하며 특검법 불수용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행동을 '이재명 집권'을 위한 입법 독재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거부권거부 범국민대회에 참석한 야당과 여당은 각각의 입장을 확고히 대변하며 극명한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이번 사안은 국정농단 의혹과 대통령 자격 등 논란이 있는 중요한 이슈로, 야당과 여당 간의 갈등이 더욱 고조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