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핵작전 지침에 北 반발…대가 상상하기 힘들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국방성 방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지난 8일 조선인민군 창건(건군절) 76주년을 맞아 국방성을 축하 방문했다고 북한 조선중앙TV가 9일 보도했다.

북한은 13일 한미 정상이 북한의 핵 도발에 강력 대응하는 내용의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담화에서 "극히 자극적이고 악의적인 수사적·행동적 도발로 지역의 군사적 긴장 수위를 극한점으로 몰아가는 미국과 한국의 무모한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 배격한다"고 밝혔다.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 채택에 대한 북한의 반발

북한은 한미 정상이 핵 도발에 대응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으며, 미국과 한국의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 미국과 한국의 도발 행위 강력히 규탄
• 핵억제 태세 상향 및 억제력 구성에 중요한 요소들 추가 요구
• 경고를 무시할 경우 대가가 누구에게도 상상하기 힘든 것이 될 것이라고 위협

핵억제 태세의 상향과 억제력 구성에 대한 북한의 요구

북한은 핵억제 태세의 상향과 억제력 구성에 중요한 요소들을 추가하여 안보 환경을 더욱 안정화시키는 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해당 요구를 엄중히 경고하며 무시 시 치를 경고했습니다.

정상회담을 통한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 공동성명 채택

한미 정상은 지난 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계기로 양자회담을 갖고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이 공동성명은 동맹 관계를 핵전력 기반으로 격상하고 평시에도 대응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