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삼계탕 만들기 전년比 7.5% 절약하고 1인분 8천원

삼계탕 재료비와 관련된 정보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영계와 수삼, 찹쌀, 마늘, 밤, 대파, 육수용 약재 등 7개 품목의 삼계탕 재료의 가격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영계 가격 하락으로 인해 작년 대비 삼계탕 재료비가 7.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물가정보는 매년 초복 일주일 전 재료비 시세를 조사하여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는 경우에는 4인분 요리 기준으로 3만2천260원이 필요하며, 1인분 기준으로 8천원으로 분석했습니다.

추가로, 슈퍼마켓과 대형마트에서 구매할 경우에는 전통시장 구매 대비 30.7% 및 34.4% 비용이 더 든다고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발생한 배경으로는 영계 가격 하락, 찹쌀과 대파 가격 상승 등 다양한 이유가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팀장은 "2018년부터 매년 초복 무렵 삼계탕 재료비를 조사한 결과 전년보다 가격이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축산물 시세와 관련된 정보

축산물품질평가원과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에 따르면, 전체 육계의 가격이 작년 대비 7.2% 하락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삼계탕용 닭고기의 이달 상순 도매가격이 마리당 2천813원으로 1년 전보다 19.4%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가격 하락은 공급 확대와 정부의 납품단가 지원 등의 영향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