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황희찬 인종차별 논란에 대처하는 방안은?

축구 협회, FIFA에 인종차별 행위 제재 요청

대한축구협회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 선수가 인종차별 피해를 입었음에 대해 FIFA에 제재를 요청하였습니다. 협회는 이에 대한 입장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협회의 요청사항

협회는 FIFA에 황희찬 선수가 상대팀 선수로부터 당한 인종차별 행위에 우려를 표명하고, 이를 예방 및 근절하기 위해 가해자들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 달라는 요청을 내용으로 하는 공식 레터를 보냈습니다.

인종차별 사건 경위

15일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열린 프리 시즌 연습 경기에서 황희찬 선수는 상대팀 선수들로부터 인종차별적인 말을 들었으며, 이에 팀 동료인 다니엘 포덴세가 상대 선수를 향해 퇴장당할 정도로 격분하였습니다. 하지만 상대팀은 해당 발언이 인종차별적인 의도가 아니었다고 반박했고, UEFA는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조치를 취할 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 감독의 선임과정 논란

이와 별개로,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에 대한 논란으로 대한축구협회는 잇따르는 반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국회로까지 번진 논란으로 인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정치권에서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조사와 국정감사에 협회와 감독을 증인으로 세우겠다는 압력이 가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