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대북제재 위반 선박 위성 사진 논란

국가정보원은 18일 북한의 불법 해상활동과 관련하여 대북제재 위반 선박 ‘더이호’와 ‘덕성호’의 위성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국정원은 이를 통해 해당 선박들의 활동을 감시하고 분석하여 대북제재 위반을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의 활동

국정원은 '더이호'가 북한 남포 서해상에서 북한 선박 '덕성호'로부터 북한산 석탄 5,000여t을 환적, 이동 중인 동향을 감시하고 정보를 확보했습니다. 이를 통해 선사 관계자의 대북제재 위반 행위를 규명하고 관계기관에 지원했습니다.

제재 대상의 확대

국정원은 '더이호'와 함께 국내 및 동남아 등 해외에서 유엔 대북제재 위반 선박들에 대한 조치를 추진 중이며, 러시아와의 협력 강화에 따른 제재 위반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추적ㆍ감시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대북 제재에 대한 강력한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외교부의 조치

외교부는 홍콩 선사 ‘HK이린’과 북한 선박 ‘덕성’호를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여 대북제재 위반에 관여한 선박과 관련 기관에 대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선박 및 기관은 추가적인 제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