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양희은 “우상 영원한 안식 기도합니다”

가수 양희은과 고 김민기의 추억

양희은(71)은 고(故) 김민기를 추모하며 그와의 인연을 회상하였다. 그의 음악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김민기의 발인식이 진행된 날, 양희은은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김민기의 명곡 ‘아침이슬’을 선곡하며 그에 대한 존경과 그리움을 표현했다. 양희은은 “선생님이 돌아가셨다”고 애통해했다. 가수이자 작곡가, 공연 연출가로서의 그의 활동은 수많은 곡을 통해 오늘날까지 기억되고 있으며, 그의 존재는 많은 이들에게 영원한 영향을 미쳤다.

김민기는 양희은의 데뷔곡 ‘아침이슬’을 작곡한 인물로, 두 사람의 인연은 197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양희은은 김민기의 곡을 통해 가요계에 발을 내딛었다. 그녀는 “선생의 음악을 아끼며 청취자들과 함께 그의 영원한 평화를 기도한다”라고 언급하며 그의 음악적 유산이 여전히 소중하다는 사실을 강조하였다. 그녀는 특히 ‘아침이슬’이 수록된 음반으로 데뷔를 했음을 잊지 않았다. 이를 통해 양희은은 김민기와의 소중한 인연을 회상하며, 그의 경험과 그가 만든 음악들이 그녀의 인생에 미친 영향을 되새겼다.

양희은은 이날 방송에서 ‘아침이슬’을 부르게 된 이유를 공개하였다. 그녀는 “1971년 겨울, 미국으로 떠나는 선배를 위한 환송 음악회에서 이 곡을 처음 들었다”고 말했다. 그 노래에 감동받아 부르고 싶다는 마음이 피어났다. 양희은은 “선생의 친구로부터 이 곡의 악보가 있었음은 알게 되었고, 찢어진 악보 조각을 마치 보물처럼 간직했다”고 전하며 그 애틋한 기억을 나눴다. 그 순간의 간절함이 그녀의 음악 경력에 결정적인 터닝 포인트가 되었음이 분명하다. 이처럼, 음악 속에 담긴 그녀의 성실한 열정은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양희은은 “그 노래는 제 첫 번째 음반에 포함되었고, 김민기 선생님과 이용복 선생님이 반주 해주셨다”며 음악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그녀는 당시 만 18세의 젊은 나이에 꿈이 이루어진 순간을 회상했다. “내가 사랑하는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이었다”는 그녀의 말은 그 시절의 순수한 감정을 드러낸다. 양희은은 '아침이슬'의 경과가 참으로 복잡했음을 언급하며 그 노래가 결국 금지곡이 되었음을 설명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그 곡을 통해 후배 및 동료들과의 교류와 성장의 기회를 가졌던 것에 대해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양희은은 김민기 선생의 곡을 잊지 않고 후배들과 돌아가신 선생님을 기리며, 많은 이들이 그의 명복을 빌고 있음을 알렸다. 고인은 음악을 통해 수많은 이들에게 응원을 전했으며, 그 유산은 계속해서 이어져 갈 것이다. 양희은은 그 시절의 동료들과 함께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고인의 음악 경력이 많은 팬들에게 소중한 자산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의 음악은 단순한 곡이 아니라, 문화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는 점을 모든 이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양희은의 추모 발언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고, 고인의 음악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김민기는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음악은 영원히 우리의 마음속에 살아있다.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 많은 후배들은 그가 남긴 유산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을 다짐하였다. 이처럼 고인에 대한 애도는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가슴 깊이 새겨질 것이다.

양희은과 고 김민기의 추억은 단순한 개인적인 기억을 넘어, 우리 모든 이들에게 음악의 힘과 그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그의 음악은 한 세대의 감성을 담고 있으며,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그의 곡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그의 유산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져 갈 것이다. 양희은의 추모 발언은 그가 남긴 음악이 단순히 곡이 아닌, 그 안에 담긴 감정과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