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갈등…친한 “사퇴하라” 비한 “임기보장” 싸움!

국민의힘 정점식 정책위의장 연임 이슈와 한동훈 호조

국민의힘 내에서 정점식 정책위의장 연임 문제가 제기되면서, 한동훈 당대표의 인선이 최대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정의장 연임 문제는 친한계와 비한계 사이의 갈등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정치권 내부에서는 미묘한 갈등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한 대표 측은 기존 당직자가 모두 사퇴한 것으로 간주하여 새 지도부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한 대표의 당선은 당원과 국민의 목소리에서 비롯된 변화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한계 측에서는 기존의 정책위의장 정점식 유지에 대한 강력한 반발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신뢰가 두터운 정 의장을 교체할 명분이 없다”는 주장은 당내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이들은 정책위의장 임기가 1년이므로, 지난 5월 임명된 정 의장이 사퇴한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 무리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정 의장 또한 자신의 임기가 1년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연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여당의 지지층 내에서도 갈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부 한 대표의 지지층은 정 의장의 페이스북 계정에 대해 “당심을 무시하고 있다”는 비판을 쏟아내며 사퇴를 촉구하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의 페이스북에도 유사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 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정치권은 이 상황을 여권 내부의 힘겨루기로 보고 있으며, 정 의장의 거취가 여당 최고위원회의 친한계와 친윤계 간의 세력 구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본 사안은 정 의장이 유임될 경우 친윤계가 5명, 친한계가 4명인 구도가 형성되어, 한 대표의 정책 추진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정의장이 유임되면 향후 한 대표의 정책 드라이브가 강하게 추진되지 않을 우려가 큽니다. 현재 친윤계로 분류되는 의원 수나 구성원 간의 정략적 관계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책위의장의 인선 과정은 국회 내에서 개별 의원들의 성향이나 의견을 조율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정책위의장은 원내대표와 협의를 거쳐 추천되어 의원총회 추인을 받아야 하므로, 불만이 고조되기 쉬운 상황입니다. 여권 관계자는 한 대표가 윤 대통령과의 관계나 정책의 연속성, 그리고 계파색이 옅은 인사들을 고려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또한, 국회 정무위원회가 30일 티몬·위메프 대금 정산 지연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 질의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것은 한동훈 대표의 취임 이후 첫 공식적인 민생 행보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는 한 대표가 직면한 당내 갈등과는 별개로 여당 내 정책 연속성과 민생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경과는 향후 국민의힘의 정책 방향 및 한동훈 대표의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한편, 비한계측의 반발이 예상되는 만큼, 이후 한 대표의 결정이 가져올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국민의힘 내부의 갈등과 분열이 어떻게 극복될지, 향후 민주당의 대처와도 맞물려 정책 방향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