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K리그 팬들 월드컵 16강 향한 포부”

홍명보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의 주요 내용

홍명보 감독은 자신의 친정팀인 울산 HD와 K리그에 대해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으며, 기자회견은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홍 감독은 "저의 선택이 실망감을 드린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피력했으며, 팬들로부터 용서를 받기 위해서는 축구대표팀의 발전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된 이후 느끼는 부채감과 책임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연령별 대표팀 감독 경험과 대한축구협회에서의 행정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 발전의 적임자로 자처했다. 또한, 유소년 시스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통해 K리그와의 동반성장을 이뤄내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홍 감독은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K리그와 유소년 시스템이 긍정적 상호작용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팀 구성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 밝혔다.

그는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며 선수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팀의 변화를 위해 서로 소통해야 하며, 변화에 대한 준비도 갖춰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는 선수들이 권한에 대한 책임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주어야 한다는 점과 맞닿아 있었다.

홍명보 감독은 자신의 축구 철학에 대해서도 자세히 밝혔다. 그는 볼 소유를 통해 경기를 주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선수들이 전진적이고 과감한 플레이를 해야 한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특히 상대의 역습에 대비하고, 수비 시간을 최소화할 것이라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축구 철학이 강조되었다. 상대의 무너뜨리기 위한 볼 소유를 중요시한다고 확언했다.

질문 중 10년 전과 지금의 자신은 무엇이 다른가에 대한 답변이 인상 깊었다. 당시에는 K리그에서 주요 선수들이 없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으로서는 모든 팀의 주요 선수명단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그가 팀의 헌신할 선수와 경기를 변화시킬 선수를 명확히 인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의 목표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이루겠다는 것. "우리 원정 월드컵 최고 성적이 16강이다. 그보다 좋은 성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결의는 모두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다. 그는 취임 직후 주요 유럽파 선수들과의 면담을 통해 팀 구성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홍 감독은 비판 속에서 출발하게 된 상황에 대해 마음이 무겁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지금 비판 받는 것들은 우리가 감수하며 나아가야 할 부분"이라고 말하며, 겸손하게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의 각오는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소통과 헌신의 의지를 다진 것으로 풀이된다.

• 홍명보 감독의 사과와 향후 계획
• 과거와 현재의 경험의 차이
• 소통의 중요성 강조
• 축구 철학 및 전략 발표
• 북중미 월드컵 목표 성적
• 비판을 수용하는 자세

홍명보 감독의 관리 방식과 철학이 한국 축구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