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 예방 개인위생 수칙이 생명!

수족구병 발병 현황과 예방 방법

수족구환자가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질병관리청의 운영하는 수족구병 표본 감시 결과에 따르면 영유아 수족구병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78.5명으로 과거 최고의 기록이었던 2019년의 77.6명을 넘어섰습니다. 도 감염병 관리 지원단의 집계 결과, 도내에서도 지난 14일에서 20일 사이 1주일간 50.9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한 달 전인 6월 23일에서 29일 사이의 24.9명의 약 2배에 해당합니다. 이번 기사를 통해 수족구병의 발생 원인, 증상 및 예방 수칙에 대해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수족구병의 원인 및 전파 경로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등 장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및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며,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이 질병은 감염된 사람의 침, 가래, 콧물, 수포의 진물 등의 분비물 또는 대변 등을 통해 전파됩니다. 따라서 환자와의 가까운 접촉은 피해야 하며,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예방 방법 및 개인 위생 관리

백신이 없는 수족구병의 예방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와 같은 개인 위생 관리입니다. 증상 발현 후 7∼10일 이내에 대부분 회복되지만, 면역체계가 발달하지 않은 어린 영아는 엔테로바이러스 71형 감염 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발병 첫 주에는 가장 전염성이 강하므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등원 및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가정 내 위생 관리 및 세척 방법

수족구병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공통된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를 교체한 후, 분비물과 접촉한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합니다. 특히 아이가 자주 만지는 장난감과 물건의 표면은 비누와 물로 세척한 후 소독제로 닦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 위생만 철저히 한다면 80%까지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백일해 유행 및 예방 조치

휴가철을 맞아 수족구병 외에도 백일해도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환자가 기침 또는 재채기할 때 비말로 전파됩니다. 1명이 최대 17명까지 감염시킬 수 있을 정도로 전파력이 강력하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5세 이하 영유아가 취약하나 최근 10대 청소년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환기가 부족한 상태에서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할 경우 호흡기 감염에 더욱 노출될 수 있습니다.

소아 청소년을 위한 건강 관리

소아청소년과 진료 인프라가 부족한 가운데 병원이나 의원에 환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늘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피서지에서 위생 수칙을 꼼꼼하게 지켜야 하며, 위생 관리가 최선의 예방 수칙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개인 위생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덕분에 가족 모두가 건강하게 여름철을 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