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감학원 유해발굴 시작…국가 책임 논란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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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감학원 희생자 유해 발굴 착수

 

경기도가 선감학원 희생자의 유해 발굴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이번 발굴 작업은 희생자들의 기억을 되살리고, 그들을 추모하기 위한 중요한 이니셔티브입니다. 경기도는 이날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선감학원 희생자 공동묘역에서 개토 행사를 개최하며, 피해자들과 경기도 관계자들,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발굴 작업의 목표는 희생자들의 유해를 찾고 인권 침해 문제를 밝히는 것입니다.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은 공동묘역에 위치한 희생자 추정 분묘 150기를 올해 말까지 발굴할 계획이며, 이후 발굴된 유해에 대한 유전자 감식, 인류학적 조사, 화장, 봉안 등의 절차를 내년 8월까지 진행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잃어버린 인간의 존엄성을 회복하고자 합니다. 김동연 지사는 추모사에서 “선감학원은 권위주의 시대, 관선 지사 시절에도 국가 관리 하에서 운영되었으며, 경기도도 가해자의 분명한 축이었다”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피해자와의 약속

 

김 지사는 이어 “DNA 감식과 신원 확인을 마쳐 어린 영혼이 편히 쉴 곳을 찾아 안식을 누리고 인간의 존엄을 되돌릴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노력이 단순히 유해 발굴에 그치지 않고, 피해자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치유하는 과정이 되어야 합니다. 추가로 그는 국가가 선감학원 사건에 대한 책임과 사과를 아직 이행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구상권 소송을 해서라도 정부가 해야 할 일을 해태한 데 대해 경종을 울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영배 선감학원 아동피해대책협의회 회장은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언급하며 “유해 발굴이 무사히 잘 이루어져 부디 이곳 선감 묘역에 잠들어 있는 많은 영령에게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소망을 밝혔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수많은 피해자들의 아픔을 대변하는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진실규명의 필요성

 

진실화해위원회는 2022년 10월 선감학원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 결정을 내리며 이를 ‘공권력에 의한 아동인권침해’로 규정했습니다. 이 결정은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명시하는 것을 넘어, 현재와 미래에도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진실화해위는 경기도와 국가에 피해자 지원대책 마련 및 유해 발굴을 권고했습니다.

앞서 진실화해위는 2022년 9월과 2023년 10월에 걸쳐 선감학원 공동묘역에서 분묘 35기를 시굴하였고, 그 결과 유해 275점과 유품 57점을 발굴했습니다. 이러한 발굴 결과는 선감학원의 역사적 진실을 더욱 명확히 밝히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선감학원의 역사적 배경

 

선감학원은 일제강점기인 1942년에 설립되어 해방 후 1982년까지 경기도가 운영한 부랑아 수용 시설로, 약 4,689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강제 감금된 채 강제 노역과 구타를 당하면서 인권을 심각하게 유린당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반인권적 행동이 국가 차원에서 이루어졌음을 명백히 보여줍니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아픈 역사를 바로잡고, 과거의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와 같은 역사적 진실 규명이 앞으로의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을 기대합니다.

향후 계획 및 다짐

 

경기도는 앞으로도 선감학원 희생자 유해 발굴 작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상처를 치유하려는 노력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 및 가족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함께 치유하는 과정이 될 것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는 불행한 과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교훈을 얻고,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인권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향후 이러한 진실 규명 작업이 나아가 인류 전체의 인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믿습니다.

 


 

  • 경기도는 선감학원 희생자 유해 발굴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 발굴 작업은 희생자들의 기억을 되살리고 인권을 회복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 박물관은 공동묘역에 희생자 추정 분묘를 발굴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 김동연 지사는 사과와 함께 희생자들의 존엄성을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유해 발굴이 피해자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선감학원 역사 유해 발굴 진행 현황
1942년 설립 150기 발굴 계획
1982년까지 운영 275점 유해 발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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