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회 여고생 허리뼈 부러져 움직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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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명령에 의한 학대와 사망, 첫 재판 혐의 부인

지난 5월 15일, 한 인천 교회에서 생활하던 여고생이 학대로 사망한 사건의 첫 재판에서, 합창단장 등 3명이 혐의를 사실상 부인했습니다. A씨 등의 변호인은 "아직 증거기록을 열람하지 못했으며, 공소사실 중 주관적 요건은 부인하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합창단장의 단순 명령, 회원들의 학대

검찰은 합창단장 A씨가 신도들에게 피해자를 감시하면서 결박하라는 명령을 내린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에 따라 3개월 동안 26차례에 걸쳐 피해자가 학대당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피해자는 사망 직전에 음식을 거의 섭취하지 못하고, 허리뼈가 부러지는 등 극심한 학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공모된 여고생 극한 상황과 친모의 관여

합창단장 A씨는 합창단원들과 공모해 여고생을 감금한 채 학대하고, 친모인 D씨는 방임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2차 공판은 내달 12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아동학대범죄 혐의 부인 여부
A씨 등에 대한 아동학대범죄 혐의 사실상 부인
D씨에 대한 방임 혐의 불구속 기소

범행 경위 공개, 합창단장의 일방적 지시

검찰이 범행 경위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합창단장이 신도들에게 명령하여 피해자를 학대하는 등의 사실이 공개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추가적인 법정 절차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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