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사건 경찰 심의위 의견 불송치로 논란

경찰 수사심의위원회,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결과 발표 예정

경북경산경찰서에서 열린 경찰 수사심의위원회에서는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하여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수사심의위는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심의를 진행했고, 해당 사건에 대한 최종 결정은 오는 8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수사심의위원회의 결론

경찰 수사심의위원회는 임성근 전 사단장과 하급 간부 2명 등 3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는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심의위에서 임 전 사단장에 대한 불송치 의견을 받았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결과 발표 예정

경찰은 심의위에서의 결정과 민간인으로 구성된 수사심의위의 의견을 종합하여, 채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최종 수사 결과를 오는 8일 오후 2시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후 사건에 대한 결정이 전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상병 순직 사건 개요

채상병은 지난해 7월 19일 오전 9시 3분쯤 예천 내성천 보문교 인근에서 비 피해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뒤, 약 7㎞ 떨어진 고평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입니다. 이후 해병대 수사단은 해당 사건과 관련하여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임 전 사단장 등 관계자 8명에게 인정했으며, 이에 대한 최종 결정은 곧 발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