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 문자 논란 여야 지적 검사 탄핵 공방 관련

국민의힘 당권 경쟁 상황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한동훈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을 고리로 한 후보를 잇달아 비판하고 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한 후보의 총선 참패를 자처한 것 아니냐며, 맹폭을 이어가고 있고, 윤상현 후보는 한 후보가 김 여사의 사과 의사를 자의적으로 뭉갠 것에 대해 비판하였습니다. 논란의 중심에 선 한동훈 후보는 김 여사의 문자 메시지에 '사과' 취지만 담겨있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 상황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당무에 관한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회 상황

'채 상병 특검법' 통과로 얼어붙은 국회에선 오늘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사 탄핵을 둘러싸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국회는 현재 22대 국회 개원식에 이어, 다음 주 예정된 교섭단체 대표연설도 날짜를 무기한 미뤘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를 수사한 검사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데 대해 날을 세웠고, 반면 민주당은 검사 탄핵 추진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원석 검찰 총장의 발언에 대해 민주당은 파렴치함에도 정도가 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