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파업 관련 중요 소식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8일부터 사흘간 파업에 돌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삼성전자의 창립 55년 동안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실질적인 파업으로, 반도체 생산 등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전삼노는 파업에 따른 요구사항으로 높은 임금 인상, 유급휴가 약속 이행, 초과이익성과급 기준 등을 내세웠으며, 노사 협상이 진전이 없을 경우 15일부터 5일간 2차 파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파업 요구사항

전삼노의 파업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 조합원에 대한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 유급휴가 약속 이행
• 초과이익성과급 기준 개선
• 파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임금 손실에 대한 보상

파업 배경

이번 파업의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앞서 올해 1월부터 사측과 교섭을 진행해 온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과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하고, 지난 5월 29일 사상 첫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파업 계획 및 전망

노조의 파업 계획과 전망은 다음과 같습니다.

파업 선언 후 생산 차질 등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노조는 이번 파업 기간 동안 노사 협상이 진전이 없을 경우 오는 15일부터 5일간 2차 파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또한, 현재 전삼노 조합원 수는 2만 8천여명으로 삼성전자 전체 직원의 22% 수준이므로 파업이 확대된다면 삼성전자의 경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파업 관련 주장

노조 측의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노조는 사측의 사후 조정안이 노동자의 대등한 관계를 고려하지 않고 회사의 소모품처럼 다룬다며 총파업을 통해 사측에 책임을 묻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파업으로 발생하는 모든 경영 손실의 책임은 사측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