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 내년 2월말까지 유급 안 되어!

의과대학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 발표

올해 1학기 동안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 사태를 막기 위해 정부가 새로운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의과대학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학기제에서 학년제로 전환

교육부는 대다수의 의대생이 1학기 수업을 정상적으로 이수하지 못한 상황을 고려하여 '학기제'가 아닌 '학년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성적 처리 기한과 유급 판단이 연기되었습니다.

수업 연장과 보충 수업 제공

교육부는 또한 1학기를 10월까지 연장하고, 각 의과대학에게는 보충 수업을 제공할 수 있는 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유급을 면할 수 있게 됩니다.

유급 성적 처리 기준 완화

올해 유급 성적 처리 기준이 대폭 완화되었습니다. 듣지 않은 과목에 대해 F학점 대신 'I(Incomplete)학점'을 부여해 유급을 막기로 했으며, 유급을 받더라도 특례를 적용하여 진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등록금 관련 대책

1학기 수업 결손으로 인한 추가 학기 등록금은 1학기 등록금으로 대체되며, 다학기제를 운영하는 대학은 특정 범위 내에서 등록금을 징수해야 합니다.

2025년 의사 국가시험 추가 실시

본과 4학년생을 대상으로 2025년 의사 국가시험을 추가로 실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예과 1학년은 유급 없이 진급할 수 있도록 조치가 취해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