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 노 vs 사 1만1000원 vs 9920원

최저임금 10차 전원회의 개최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10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3차 수정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근로자위원들은 올해 시급 9860원 대비 11.6% 증가된 1만1000원을 제안했고, 사용자위원들은 전년 대비 0.6% 증가된 9920원을 제안했습니다.

양측은 각각 50원, 20원씩 양보하면서 격차가 좁혀지고 있으며, 최저임금 심의가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토론 없이 수정안 요구가 계속될 가능성도 제기되며, 공익위원들이 역대 심의가 가장 지연됐던 지난해와 같은 상황을 피하기 위해 심의를 서둘고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최저임금 결정과 시일

역대 가장 심의가 늦어졌던 지난해는 7월 19일에 최저임금이 결정된 바 있으며, 법정 최저임금 고시일은 8월 5일이며 행정절차를 고려하면 이달 중순이 최저임금 결정의 마감 기한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