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출고 한달 급발진 주장 논란 속 국과수

전복된 SUV 급발진 주장, 국과수 감정 결과 분석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60대 운전자의 '급발진 사고' 주장과 관련하여 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사고의 원인과 운전자의 주장, 그리고 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다각도로 살펴보면서 상황을 이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과수 감정 결과 분석

국과수는 전복 사고가 난 차량에서 별다른 결함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정밀 감정 결과를 보내왔습니다. EDR(사고기록장치)과 블랙박스 등 전복 차량 전체를 분석한 결과 운전자가 제동장치를 조작한 이력은 없으며 사고 직전 가속 페달을 작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또한 사고 현장 인근 방범용 폐쇄회로(CC)TV에도 사고 차량 제동 등에 불이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해 급발진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고 합니다.

이러한 감정 결과를 토대로 경찰은 운전자의 급발진 주장에 대한 신빙성을 의심하고, 운전자 과실 여부 등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사고 경위

이 사고는 지난 4월 17일 오후 1시 10분께 함안군 칠원읍 한 교차로에서 발생했습니다. A씨의 운전 차량인 투싼 SUV가 앞에 있던 승용차를 추돌한 후 약 1.3㎞를 질주하다 칠서나들목(IC) 인근 지방도 교통 표지판을 충격한 뒤 주변 논에 전복된 사건이었습니다. 국과수의 감정 결과에 따르면 이 SUV 속도는 시속 약 165㎞로 파악되었습니다. 이 사고로 A씨는 중상을 입었으며, 함께 차에 타고 있던 손녀(2세)도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었으며, 주변 차량 6대도 부분적으로 손상을 입었으며, 전복된 SUV는 완전히 파손되었습니다.

결론

국과수의 감정 결과와 현장 사고 경위를 종합적으로 살펴보았을 때, 운전자의 급발진 주장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수사와 조사를 통해 사고의 원인과 운전자의 주장에 대한 명확한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