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원·윤 여성 당원 지지 호소에 공소 취소 집중포화

국민의힘 대표 후보들의 여성 회의 참석

18일, 국민의힘 대표 후보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여성위원회 대회에 참석하여 지지를 호소하였습니다. 이들은 한 후보의 발언을 향해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는데, 이에 대해 회의를 통해 각자 자신의 입장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강조된 발언 내용

나경원 후보는 "패스트트랙 정국 당시를 언급하며 '이 사건은 문재인 정권이 야당 탄압을 위해 보복 기소를 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정권을 찾아왔으면 제대로 정상화시켜야 한다"며 "그걸 얘기한 걸 가지고 (한 후보는) 무슨 청탁이라고 하니 야당이 들고 일어서서 수사하라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대통령 지지율이 바닥을 치고 있기 때문에 우리끼리 척을 지면 누구에게 좋은 일이겠나. 이재명에게 좋은 일을 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자들 중엔 의리 없는 사람이 많다"며 "앞에서만 도와준다고 하고 뒤에서 이 눈치 저 눈치 보면서 조금도 안 움직이는 사람이 많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상현 후보는 "대한민국은 이 당 남자들이 살리지 못한다. 저같이 철저하게 당에 분노한 사람이 없다"며 "108명 국회의원 중 민주당과 처절하게 싸운 사람은 열 명도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성 당원들을 향해선 "과거 원내대표직을 하면서 아쉬운 것이 여성 30% 의무공천을 하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여성이 능력에 따라서 그 꿈을 펼칠 길을 만들겠다. 제가 당대표가 되는 것이 여성의 유리천장을 깨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나 후보와 윤 후보는 한 후보를 간접적으로 비판하면서 당 내부의 문제점에 대해 소신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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