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초 흑인 여성 대통령 해리스의 도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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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및 바이든의 지지 선언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사퇴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전폭적 지지를 선언함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가능성이 높아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주별 경선에서 압승을 거두었지만, 공식적인 후보로 지명되기 위해서는 민주적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자 두 번째 흑인 대통령으로서의 역사적인 타이틀을 얻을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가 해리스 부통령에게 자동으로 후보직을 보장하지 않으므로, 2024년 대선의 민주당 전당대회에서의 선출 절차가 더 중요해졌다. 다음달 시카고에서 개최될 전당대회에서 총 3949명의 대의원들이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할지 결정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제이미 해리슨 민주당 전국위원회 의장은 "투명하고 질서 있는 절차"를 통해 후보를 선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니 경선의 가능성과 경쟁자

 

해리스 부통령에게 도전할 수 있는 후보들이 나타날 경우, '미니 경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생긴다. 민주당 내에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피트 부티지지 교통장관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모두 민주당의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는 인물들이다.

현대의 대선 경선에서 주별 경선 결과가 중요하므로, 대의원들이 바이든 대통령 대신 다른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해리스 부통령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3%포인트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그가 트럼프와의 대결을 준비하는 데 있어 심각한 도전이 될 수 있다. 대선까지 시간이 촉박한 만큼, 민주당의 단결을 위해서도 해리스 부통령이 쉽게 후보로 지명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후보 지명과 대의원들의 선택

 

바이든 대통령이 지지를 선언한 해리스 부통령은 대부분의 대의원들의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미니 경선이 치러질 경우에는 예기치 않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사실, 일부 민주당 내 견해에서는 '오픈 컨벤션'을 통해 보다 많은 후보들이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고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다. 이는 민주당 내에서의 경쟁을 통해 더 강력한 후보를 선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따라서 민주당의 현역 정치인들이 해리스 부통령에게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전당대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컨벤션 효과'가 매우 중요해진다. 민주당의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모든 후보들이 전략적으로 움직여야 하며, 그 과정 속에서 후보로서의 가능성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다.


시간의 촉박함과 경선 효과

 

민주당의 대선 후보 선출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경선의 분열 가능성에 대한 염려도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하원 정보위원장이었던 애덤 시프 전 의원이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였다. 이는 민주당 내에서 지지 기반을 다지기 위한 노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시간이 지날수록 민주당의 통합을 이루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자메이카 출신 아버지와 인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차별화된 배경을 가진 인물로, 여성과 유색인종에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과연 그는 바이든 대통령과의 지지로 단독 후보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할지, 아니면 새로운 경쟁자들과의 격돌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선까지의 시간과 정치적 환경이 혼재되어 있는 이 시점에서 민주당의 경선 과정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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