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요청 서울시의 긴급한 대응은?

서울시와 판다 푸바오 임대 관련 논란

최근 서울시와 중국 쓰촨성 정협 주석의 만남 이후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바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에 대한 논란이다. 서울 시민들 사이에서는 푸바오를 다시 데려오길 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민원은 서울시의 공문을 통해 더욱 명확해졌다.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중국 쓰촨성의 톈 샹리 추장과의 면담에서 판다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 직후다. 이번 만남은 서울시가 쓰촨성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자 하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3일 시민 제안 플랫폼인 ‘상상대로 서울’을 통해 푸바오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질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푸바오의 빈자리가 느껴진다는 시민들의 아쉬움을 이해하지만 판다 임대는 현재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고지했다. 이는 판다와 같은 동물의 임대가 중국 정부의 엄격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울시는 임대 추진에 대한 절차를 어떤 형태로도 밟고 있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세훈 시장은 면담 중 "국민들의 공허함을 채워줄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판다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는 전반적인 대화의 일부일 뿐, 공식적인 절차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서울시민들 사이에서는 푸바오를 임대해올지, 아니면 동물 임대를 중단해야 하는지에 대한 찬반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코멘트에는 푸바오를 다시 데려오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동물 임대가 비인도적이라는 의견이 상충하고 있다.

서울시는 푸바오와 관련해 그 어떤 임대 절차를 현재로서는 밟고 있지 않지만, 관련 논의가 진행되는 것은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감정 때문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푸바오의 인기가 대단하다는 점을 확인하며 덕담 정도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대학이나 연구 기관과 협력해 동물 관리를 위한 정책을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과 쓰촨성 간의 관계 개선과 판다 임대와 관련된 다양한 민원 사항, 그리고 이에 대한 서울시의 입장 표명은 시민들의 기대와 불만이 얽혀 있는 복잡한 사안임을 보여준다. 향후 이와 같은 이슈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가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향후에도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동물 정책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에 있어 푸바오의 존재는 단순한 동물이 아닌, 시민의 마음과 감정을 투영하는 존재로써의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