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사고 토마토주스 잘가까지…선넘는 조롱 논란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서울의 시청역 근처에서 발생한 역주행 교통사고로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추모 현장에서 희생자들을 조롱하는 사진과 글이 온라인상에 확산되었습니다. 사고 현장에 두고 간 조화와 술병, 추모 메시지 등이 놓인 사진 속에는 희생자를 조롱하는 메모가 발견되었는데, 이로 인해 많은 분노와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가해자의 비난과 수사

가해자들은 토마토 주스에 빗댄 것을 비하며 피해자들을 조롱하는 글을 남겼는데, 이로 인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많은 비난과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이에 현재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는 해당 글을 작성한 가해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며, 참사 현장에서 발견된 조롱적인 쪽지를 작성한 30대 여성에 대해서도 조사 중에 있습니다.

교통사고의 배경

시청역 교통사고는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에 발생했으며, 이 사고는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나온 차량이 일방통행 4차선 도로를 역주행하여 인도로 돌진하면서 발생한 참극입니다. 경찰은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하여 현재 조사 중에 있으며, 운전자 A씨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