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대만서 요트 제주에서 발견되다

한국-대만 항해중 실종됐던 레이디알리아호, 실종 8시간 만에 발견

한국인 3명을 태우고 대만에서 제주로 향하던 요트 레이디알리아호가 실종되었다가 8시간 만에 발견되었습니다. 8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당 요트는 현재 자력으로 제주 방향으로 항해 중이며, 승선원은 모두 무사한 상태로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요트의 엔진 상태가 좋지 않아 해경에 도움을 요청한 상황입니다.

레이디알리아호의 실종과 발견 사건 레이디알리아호는 지난 3일 오후 10시쯤 대만을 출항하여 8일 오전 8시쯤 제주시 도두항에 입항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6일 오전 10시쯤 제주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마지막으로 위치가 확인된 후 연락이 끊겼습니다. 이후 7일 오후 4시42분에 타 지역 요트협회가 제주해경에 실종 신고를 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해경은 수색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해경의 대응 및 조사 예정 해경은 승선원과 통화를 통해 모든 승선원이 무사한 상태임을 확인하고, 레이디알리아호가 자력으로 항해 중이지만 엔진 상태가 좋지 않아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제주에 도착한 후에는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