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총리 침수 취약 주택가 총력 대응으로 점검 중

한덕수 국무총리, 침수 취약 주택가 방문

한덕수 국무총리가 침수 취약 지역을 돌며 물막이판 등의 설비를 점검하고,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 대응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일대 주택가에서 물막이판 설치 현황을 점검하며 "무엇보다도 반지하 주택 등의 지하 공간에서 인명 피해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마포구 관계자들에게 정확한 물막이판 설치와 사용법 안내를 당부했고, 반지하 주택 등에 대해서는 이동식·휴대용 물막이판을 확보하라고 요청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또한 침수·재해 취약 가구의 신속한 대피를 지원하는 '동행 파트너'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동행 파트너는 지난해 처음 운영을 시작하여 지역 사정에 밝은 통·반장과 인근 주민,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주민 협업체입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에 동행 파트너가 활동할 수 있도록 예산과 장비를 충분히 지원하며, 침수방지대책을 마치 자신의 가족을 지키는 것처럼 총력 대응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서울 은평소방서, 풍수해 대비 관련 긴급 구조대책 보고

서울 은평소방서에서는 2022년 서울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이후에 대비하여 특수차와 소방 펌프차 등을 늘리고 배치하는 등 긴급 구조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서울 은평소방서에서는 지난 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경험한 후, 풍수해 대비 관련하여 긴급 구조대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소방청은 2022년 서울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이후 도로가 1m만 잠겨도 작동하는 '한국형 소방 펌프차'를 4대로 늘리고, 서울 동서남북에 배치했습니다. 특히 은평소방서에는 분당 1200ℓ씩 물을 퍼 올리고 80가구에 즉각적인 전력 보급이 가능한 특수차가 1대 배치되었습니다.

이러한 대책을 통해 풍수해로부터 시민들을 신속하게 구조하고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으며, 현장에서의 대응능력을 강화하여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