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수사 검사 민주당 앞 뭉친

이원석 총장 발언에 대한 검찰 내부 반응

이원석 총장의 발언에 따른 검찰 내부의 반응이 공개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내부 반응을 알아보겠습니다.

검사들의 동조와 비판

검사들은 이원석 총장의 발언에 동조하면서 실명 댓글을 달았고, 현원의 절반 이상이 동조 댓글을 달았습니다. 또한 이 전 대표 사건을 지휘했던 검사장들이 모두 나서 현 상황을 비판했습니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입법부의 '탄핵소추권 남용'은 반드시 바로잡혀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비판했고, 김유철 수원지검장은 "위헌·위법·사법방해·보복·방탄… 총장께서 명징하게 밝혀주신 이 야만적 사태의 본질을 기억하자. 그리고 우리가 할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썼습니다.

일선 검사들은 민주당이 제시한 탄핵의 근거는 '짜깁기'일 뿐이라며, 이 전 대표 수사에 대한 '보복성' '겁주기용' '이재명 방탄용' 탄핵이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탄핵소추안에 이름을 올린 검사 4명의 탄핵 사유는 제각각이지만, 모두 이번 인사 직전까지 이 전 대표 사건을 수사하거나 지휘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법적 문제와 검찰 대응

검찰은 이날 정책기획과를 통해 탄핵 대상 검사별로 '탄핵사유가 존재하지 않는 이유'를 정리한 내부 설명자료를 냈으며, 향후 대응 방안도 고심 중이라고 전해졌습니다. 또한 검사장 회의에 대해서는 개최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탄핵안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한 뒤 검사들을 출석시켜 청문회 형식의 '조사'까지 하겠다고 예고한 부분에 대해서도, 법적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