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들 전공의 사직서 2월29일 적용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전공의 사직 시점 논의

수련병원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사직서 수리 시점을 '2월29일'로 결정했습니다. 대한수련병원협의회(협의회)는 9일 온라인 회의를 통해 이에 대한 의견 모색을 진행하였고, 병원 관계자들의 논의 결과 2월로 사직서 수리 시점을 결정했습니다.

의료현장 복귀 독려

협의회는 정부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한 이후, 사직서 수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공의들이 복귀하는 것을 독려하려는 취지에서 사직서 수리 시점을 2월로 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복귀 여부 확인 기간 연장 요청

이에 더불어, 협의회는 정부에 각 수련병원이 전공의의 복귀와 사직 여부를 확인하는 기간을 일주일 뒤로 연기해달라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또한, 정부가 발표한 '수련 특례'로 오는 9월(하반기) 수련에 지원하는 전공의의 경우 동일 권역에 한해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이는 지방에 있던 전공의들이 수도권으로 쏠리면서 지역 필수의료에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