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의 건강한 빵, 지역 입맛 사로잡는 혁신

소울베이커리: 발달장애 근로자들과 함께하는 공장

고양시 외곽에 위치한 '소울베이커리'는 발달장애 근로자들이 일하는 근로사업장으로, 17년째 고양시민에게 출산 선물로 제공되는 쌀케이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근로장애인들이 모든 공정에 참여하는 이 멋진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발달장애 근로자와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소울베이커리'

발달장애 근로자 30여 명과 비장애인 근로자 18명이 함께 빵을 만들고 있는 '소울베이커리'는 근로장애인에게 보호고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재활시설로, 생산부터 포장, 출하까지 모든 작업을 근로장애인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애덕의집에서 시작된, '소울베이커리'의 탄생

'소울베이커리'의 탄생은 '애덕의집 보호작업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수십 년 전 애덕의집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해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 '소울베이커리'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고양시 출산 축하 선물, 17년째 '소울베이커리' 쌀케이크

'소울베이커리'는 고양시 출산가정에 제공되는 출산 축하 케이크를 만들어 17년째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양시 쌀과 친환경·유기농 재료로 만들어진 이 케이크는 산모의 건강 뿐만 아니라 근로장애인의 노력과 기술이 담긴 제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근로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공정과 혜택

불량률이 높더라도 '소울베이커리'는 모든 공정에 근로장애인을 참여시키고, 장기근속자에게는 해외연수 기회를 주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근로장애인들은 이를 통해 직업기술을 향상시키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발달장애 근로자들의 성장과 변화

불량률이 높더라도 '소울베이커리'에서는 불량을 '기회비용'으로 여기고, 모든 근로자가 일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변화하는 것을 적극 지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근로자들은 자기만의 기준을 바탕으로 근무시간과 작업순서를 지켜가며 성실하게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와의 소통, 나눔활동

'소울베이커리'는 노숙인들에게 빵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연대를 통해 세상에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발달장애 근로자들이 일을 통해 지역사회에 더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가치만드소': 발달장애인 가족 창업 및 돌봄을 지원하는 특화사업장

발달장애인 가족의 창업과 돌봄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가치만드소'는 전국 7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창업에 필요한 제품생산기술과 판로유통 등을 종합적으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발달장애인 가족의 자립과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