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 테리 국정원 요원? 제2 코리아 게이트 파장 예상

미국 연방수사국(FBI) 조사 결과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조사 결과, 수미 테리 연구원은 약 3만7000달러에 이르는 연구 지원금과 함께 명품 가방, 코트, 고가의 식사 등을 불법적으로 받은 혐의로 조사되었습니다.

연구원의 경력과 활동 내역

서울 출생으로 CIA에서 8년간 한국 담당 선임분석관을 지낸 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한국·일본·오세아니아 담당 과장과 동아시아 국가정보 부차관보를 역임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북한 인권 문제에도 큰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연구원의 혐의

FBI는 수미 테리 연구원이 한국 정보기관의 대리인 역할을 하면서 관련 당국에 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를 제기했으며, 이를 통해 한국 대리활동을 수행하면서 미 정부 관계자를 소개하거나 한국 측 주최 행사에 참여시키는 역할을 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검찰의 주장

검찰은 미 정부의 정보기관를 대리하여 활동하는 경우에는 해당 당국에 신고해야 하는데, 이를 하지 않았다는 점과 FBI와의 인터뷰에서 초기부터 FARA(FARA) 등록자가 아니라고 주장한 것이 주요 혐의입니다.

검찰 측 반발 및 변호사 의견

수미 테리 연구원의 변호사는 검찰의 주장을 부정하며, 검찰이 테리 연구원의 학자 및 분석가로서의 업적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보기관의 비정상적 활동

한·미 관계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보기관의 비정상적인 활동이 문제되고 있으며, 현재 한·미간 의견 교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